출산부터 양육·청년·주거 지원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적극행정 인정 -- 출산율 전국 1위 달성… 인천형 출생정책이 만든 기적

▲ 인천광역시 시청
[경인신문-이광일 기자] 인천광역시는 11월 7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중부일보주관 ‘2025 고객만족 브랜드 대상’시상식에서 인천형 출생정책 ‘아이플러스 드림’으로 출산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1명 미만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저출생 장기화는 국가와 지역의 성장 기반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 대응으로 태아부터 18세까지 중단 없이 지원하는 ‘2024년 아이플러스 1억드림’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이 정책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청소년기까지 책임지는 인천이라는 철학 아래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기존 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며 결혼·출산·양육·주거 등 실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정책으로 확대해, 집드림, 차비드림, 이어드림, 맺어드림, 길러드림등 총 6종의 ‘아이플러스 드림 시리즈 정책’을 완성했다.

이러한 강력한 정책 추진의 결과, 인천시는 2024년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년 대비 11.5% 상승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고 합계출산율도 2023년 0.69명에서 2024년에는 0.76명으로 상승하며 전국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 인구동향에 따르면, 2025년 1~8월 인천의 신생아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해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인천시의 진심이 시민에게 전해져 전입 인구와 출생아 수 증가 등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인천형 출생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 인천의 우수 정책이 정부 정책으로 전환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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