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방문객 10.6% 증가·만족도 80.2%… 개선 방향 공유 및 내년 운영 전략 논의
이번 보고회에는 추진위 위원, 관계 공무원, 축제 참여 단체, 행사컨설팅사 등 25명이 참석해 축제 운영 전반 및 방문객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총 7,236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방문객 데이터는 KT 이동통신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산출된 수치다.
연령층 분석 결과, 50대가 22.7%로 가장 높았으며 60대가 21.2%, 30대 19%, 40대 16.52% 순으로 가족 및 중·장년층의 참여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257명이 응답한 방문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는 ‘매우만족·만족’응답이 80.2%를 기록해 전년 대비 상승했다.
또한 ‘재방문 의향은 75.9%’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스탬프투어 및 체험부스 운영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으며 전체적인 운영 완성도 역시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행사장 내 꽃은 부족하지만 즐길 거리가 많아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보고회에서는 꽃의 다양성과 절대적인 규모가 작다는 지적과 함께 개화 시기에 맞추어 행사 일정이 탄력적으로 조정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외에도 브랜딩 강화, 교통·주차 체계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축제 방문객의 다수가 관내 시민이었던 만큼, 외부 방문객 확대 전략 필요성도 논의됐다.
추진위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축제 홍보 범위 확대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 △브랜드 정체성 강화 △주차 및 교통 문제 개선 등을 추진해 지역 대표 축제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결과보고회를 통해 방문객들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이 성장시키는 축제로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유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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