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문=김중택 기자]성남시는 31일 오전 11시 분당구 야탑동 라온제나 분당에서 제 25회 지체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회장 곽양섭)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지체 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한 지체 장애인들을 격려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독려 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지체장애인협회 성남시지회 곽양섭 회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민의힘 장영하(수정구), 윤용근(중원구) 당협위원장, 왕홍곤 민주당 분당을 지역위원장, 방성환, 최만식, 문승호, 이시영 경기도 의원, 안극수, 구재평, 박종각, 윤혜선 성남시의회 의원, 성남시 재향 경우회 염덕길 회장, 바르게 살기 운동 성남시 지회 백정순 회장과 지체장애인과 가족 및 자원봉사자 약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감사패 전달 및 장애인 복지 증진 유공자 표창, 축사, 기념 사진 촬영, 축하 공연, 중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 25회 지체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 참여 확대와 재활 및 자립과 삶의 질 항상의 염원을 담아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통해 보람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풍성하게 열렸다.

곽양섭 회장은 대회사에서 "지체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사회 통합을 위해 오랜 시간 헌신에 오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저희 협회는 앞으로도 성남시의 시정 방침에 발 맞추어 복지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애인들께 꼭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는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지체 장애인 여러분들께는 희망을 선물하는 하루가 되고 우리 모두에게는 더 나은 미래로 나갈 용기와 영감을 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상진 성남 시장은 축사에서 "일상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지체 장애인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성남시는 장애인의 집 자립과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택시 바우처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 여러분의 일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모든 시민이 함께 어울러 살기 좋은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축사에 갈음했다.

그 외 이수진 민주당 국회의원, 국민의힘 장영하, 윤용근  당협위원장도 축사에 갈음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왔다.

한편 축하 공연에 참석한(아이넷 방송 니나노 차차차 유랑극단), 이정표 (방송인 코미디언), 성남지역 연예인들이 다수 출연하여 노래와 입담 춤으로 흥을 돋우고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오기도 했으며 이정표 선생은 현재 지체장애인 홍보 대사로 전국을 다니며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다.

끝으로 성남시는 장애인 복지택시를 90대로 확충해 이동권 보장에 힘쓰는 한편 장애인 콜택시 바우처 지원율을 기존 65 %에서 75%로 확대 됐다.

또한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2시간에 걸쳐 성황리의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