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청소년과 국가유공자가 함께하는 교류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
[ 경인신문= 최철호 기자] 재단법인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이상일)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9월 관내 중고등학생 20명 대상으로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 제0286B06F-11563호 보훈청소년프로그램 [보훈청소년단]을 진행했다.
보훈봉사 프로그램인 [보훈청소년단]은 청소년과 국가유공자가 함께 활동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청소년들이 유공자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소통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희생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달하고자 연 4회 실시하고 있다.
특히, 2차시에 진행된 ‘푸드로 만나는 우리나라’ 활동에서는 과일을 이용하여 국가유공자와 청소년이 가진 삶의 가치관에 대한 차이를 나눠보고, 시리얼과 젤리를 이용하여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의 소리를 작품으로 표현하며 활동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용인사무엘국제학교 박OO 청소년은 “한 할아버지께서 ‘우리가 이야기 하는 것은 다 과거일 뿐이지만, 너희는 미래를 말할 수 있다’라고 하신 말씀을 듣고 그분들의 헌신이 얼마나 귀한지 느끼게 되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용인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보훈청소년단에 참가한 모든 청소년들이 매 순간 감사를 느끼며, 대한민국 청소년으로서 올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함께해주신 월남전참전우회 국가유공자분들과 경기동부보훈지청 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직접 어르신을 만나 대화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적은 만큼, 앞으로는 청소년기관에서도 체험 및 외부 활동뿐만 아니라 직접 어르신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확장되어 다양한 연령층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한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유림·신갈·수지·흥덕·동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및 미래교육센터 등 용인시가 설립한 공공 청소년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365일 행복한 도시, 용인”을 실현하기 위해 용인시 청소년 축제를 포함한 238개 청소년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홈페이지 https://www.yiyf.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