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간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으로 평화와 화합의 장 마련

[경인신문=김민석 기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시협의회(회장 이상원)는 2025년 8월 9일(토)부터 8월 10일(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곤지암 건업리에 위치한 생골문화마을에서 ‘남·북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생골문화마을 체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 가족과 지역 시민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전통 공예, 북한요리, 생골문화마을 역사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만든 복조리 체험, 북한이탈주민 노래자랑 등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상원 협의회장은 “이번 문화 체험은 남·북한 주민이 같은 공간에서 웃고 즐기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북한이탈주민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어울리는 시간이 뜻깊었다”, “아이들이 북한과 관련된 놀이, 음식등을 직접 보고, 만들고, 먹는 체험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민주평통 광주시협의회는 이번 행사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포용을 확산하고, 평화 통일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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