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혼이 깃든 영원한 선율, 화성에서 울려 퍼지다

[경인신문=임현택 기자]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정신과 혼이 담긴 특별한 음악회가 화성아트홀에서 에서 펼쳐진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 "아리랑의 선율"이 화성아트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공연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민족의 혼과 정서가 깃든 '아리랑'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는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해 클래식, 국악, 창작곡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아리랑'의 멜로디를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천년을 이어온 아리랑의 선율이 현대적 편곡과 연주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감동의 순간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신사임 예술감독은 “아리랑의 선율”을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서를 가장 깊이 품고 있는 노래 ‘아리랑’을 중심에 두고,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광복 80주년은 단순한 과거의 기념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순간”이라며, 아리랑의 수많은 변주 속에 스며 있는 민족의 슬픔, 기쁨, 희망을 무대 위에 풀어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8월 15일 광복절 다음 날인 8월 16일에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광복의 감격을 음악으로 승화시키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80년 전 되찾은 우리의 자유와 독립정신을 아리랑이라는 영원한 민요를 통해 되새기며, 다음 세대에게 그 정신을 전승하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화성 공연에 이어 8월 30일에는 세종챔버홀에서 전국의 유능한 피아니스트 외 예술인들이 함께 출연하는 광복 80주년 기념 "대한민국 피아노 아리랑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화성에서 시작된 아리랑의 선율이 전국으로 확산되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음악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화성특례시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포리피아노의 후원으로 실현되는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예술을 선사하는 동시에,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주최/주관: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
*후원: 화성특례시,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포리피아노
*입장료: 무료
*예매문의: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 카카오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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