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연일 34~5도를 넘나드는 폭염속에서도 수해 복구를 위한 적십자 봉사자들의 헌신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회장 박주수) 소속 봉사자 45명은 지난 730일 가평군 대보 간선로 일대 수해 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날 복구 활동에는 남부봉사관(관장 김두호) 소속 3개 봉사단인 평택시협의회(회장 김인태), 송탄지구협의회(회장 이광은), 안성시협의회(회장 이진석), 경기도지사협의회(사무국장 남성우) 3개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반파된 가옥 한 채를 중심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내부 가구와 토사를 제거하고, 물에 젖은 벽지를 뜯어내는 등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고무장갑과 , 손수레 등을 이용해 진흙과 오염물질을 퍼내고, 외부 배수로를 정비하는 작업도 이어졌다.

앞서 726일에도 경기도협의회 임원 및 봉사원 20여 명은 가평군 조종면 신상리 일대 수해 현장을 찾아 침수된 마을의 복구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이날 활동에는 안순태 안성시협의회 부회장과 남성우 경기도지사협의회 사무국장 등도 동참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됐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 관계자는 폭염과 수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적십자 봉사자들은 지역 주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땀을 흘리고 있다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과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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