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사진작가협회 안성지부 기획전, 22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개막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안성지부가 특별한 기획전을 갖는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안성지부가 특별한 기획전을 갖는다.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27회 안성예술제를 맞아 안성의 문화예술계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한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안성지부(지부장 엄태수)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안성맞춤아트홀 전시실에서 특별한 기획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나열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가치를 아우르는 복합문화예술 행사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기획전은 안성지부 회원전 안성·영월 문화도시 관광사진 교류전 안성문화도시 문화장인 사진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진전(중국·일본) 등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기 다른 시선과 감성으로 포착한 문화와 삶의 풍경을 담아낸다.

특히 22일 오후 4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자매지부인 영월지부를 비롯해 중국, 일본의 사진작가들도 참여해 문화도시 간의 교류와 연대를 상징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안성, 청정자연의 영월, 그리고 이웃 나라 일본과 중국의 시각이 어우러지는 이번 전시는 사진을 매개로 한 국제적 문화소통의 장이라 할 수 있다.

엄태수 지부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사진이라는 예술 언어로 시대를 기록하고 문화를 나누는 자리라며 회원들의 열정이 담긴 작품은 물론, 자매도시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예술의 울림을 전하고 싶다. 지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안성사진작가들의 도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은 세월의 흔적을 기록하고, 공간에 숨결을 불어넣는 예술이다. 안성과 영월, 그리고 동아시아의 도시들이 사진으로 하나 되는 이 기획전은, 단지 사진을 보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공감하고 함께 호흡하는 시간이다.

타오르는 여름, 안성맞춤아트홀에서 빛과 색으로 피어난 문화의 향연 속으로 한 걸음 들어가보는 건 어떨까.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