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문=이광일 기자] 김포소방서(서장 유해공)는 김포의용소방대 여성연합회를 이끌어온 박헌옥 회장이 지난 20일 김포소방서 본서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11년간의 봉사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김포시장, 박상혁 국회의원, 김시용·이기형·홍원길·오세풍 도의원,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 엄수현 경기도의용소방대 여성연합회장, 안창익 김포경찰서장 등 주요 인사와 권혁재 연합회장 및 의용소방대장,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그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공로패 수여, 퇴임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헌옥 회장은 2014년 의용소방대에 최초 입대한 뒤 11년간 각종 재난현장과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 왔으며 특히 2023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제11대 여성연합회장으로서 내부 조직 강화와 대외 협력에 주력하며 김포시 소방행정과 사회공헌 활동에 큰 기여를 했다.
유해공 서장은 “박 회장님은 누구보다 열정적인 리더였고 시민 안전과 공동체 발전에 늘 앞장서셨다”며 “정년 퇴임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 믿는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박헌옥 회장은 “늘 믿고 함께해준 대원들과 소방 관계자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비록 회장직은 내려놓지만 앞으로도 김포시와 김포소방서의 발전을 위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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