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추억도 소중히… 앨범으로 아이들의 꿈을 담다”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경기도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이사장 박수열, 전이사장 이봉희)과 안성·평택·오산지부(지부장 안순태, 이사 이정주)가 소외된 농촌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뜻깊은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조합은 경기도 내 학생 수 10명 내외의 소규모 학교 중 졸업앨범 제작이 어려운 학교 50곳을 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아, 앨범 촬영 및 제작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조합 회원사들은 앨범제작을 본업으로 삼는 업체로, 이번 재능 기부는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에서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안성·평택·오산지부에서는 안성지역 초등학교(개정초, 개산초 등 8곳)를 선정해 현재 촬영 작업이 진행 중이며, 촬영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성껏 제작한 앨범을 각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재능기부 활동에는 조합 회원사들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인다. 아이들이 졸업앨범 한 권 없이 학교를 떠나지 않도록, 회원들이 촬영 현장에 직접 나서 봉사를 실천하며 아이들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작은 학교일수록 졸업앨범을 제작하지 못해 안타까운 사례가 많았다”며 “앨범 한 권이 평생의 기억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기쁘게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교육의 형평성과 문화적 복지를 함께 실현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아이들의 미래에 따뜻한 희망을 심어주는 모범적인 지역 나눔 활동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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