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문=최철호 기자]영문중학교(교장 김영신)는 말레이시아와 대만 자매학교와의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영문중학교 국제교류 동아리 학생들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위치한 파라곤 국제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24년부터 이어온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현지 학생들과 1:1로 짝을 이뤄 수업에 참여하고 과제를 수행하며 서로의 문화를 깊이 있게 나눴다. 또한 전통시장 탐방, 모스크 견학,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과 글로벌 인식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6월 4일에는 대만 완단중학교 학생들이 영문중학교를 방문하며 교류의 열기를 한국에서 이어갔다. 영문중학교 학생들은 환영 음악회를 열고, 함께 수업을 들으며 학교 곳곳을 안내했다. 점심시간 교내 식당에서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우정을 나눴고, 두 학교 학생들은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는 따뜻한 교감을 보여주었다.

김영신 교장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교류를 통해 우정을 쌓고, 서로를 존중하는 경험은 무엇보다 값진 배움”이라며 “이번 교류가 단순한 방문이 아닌 마음과 마음이 연결된 따뜻한 여정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영문중학교는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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