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불교사암연합회, 내혜홀 광장서 봉축탑 점등식 봉행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안성불교사암연합회(회장 칠장사 회주 지강)가 지난 4일,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석정동 내혜홀 광장에서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Peaceful World, Compassionate Mind)'이란 주제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송근홍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장, 박석규 문화원장, 시 의원, 도의원, 언론인, 안성나소향 불교합창단, 불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봉축탑을 밝히며 각자 소원을 빌었다.
안성불교나소향합창단의 축가를 시작으로 봉행된 이날 점등식은 본각 스님(청원사 주지)의 사회로 봉행됐으며, 삼귀의, 반야심경, 찬불가, 산불 희생자 추모 묵념, 점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칠장사 지강 스님의 점등사, 김보라 안성시장의 축사, 윤종군 국회의원 축사. 안정열 의장 축사, 박석규 문화원장 축사, 송근홍 노인회장 축사, 일죽 연등사 주지 도심스님의 발원문 낭독, 탑돌이,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지강 스님은 점등사를 통해 "나라 안팎으로 어지러운 시간이었지만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하나하나 해결되길 바라며, 오늘 봉축탑 점등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세상에 평안을 그리고 마음에는 자비가 가득하길 발원한다"며 위로와 소원을 발원했다.
김보라 시장은 "오늘 밝힌 등불이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빛이 되고, 엉켰던 실타래가 한 가닥씩 풀려 시민들의 일상에 웃음이 넘치고 평안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열 의장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로 화해와 소통으로 평안한 세상이 오길 바란다"면서,"언제나 시민들의 안녕과 마음의 행복을 위해 앞장서고 계신 지강스님을 비롯한 사암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송근홍 노인회장과 박석규 문화원장도 "오늘 밝힌 등불이 진정한 세상의 빛이 되길 바라며, 모든 시민들이 화합해 살기 좋은 안성을 만들어 나자자"며 부처님이 오신 참 뜻을 새겼다.
마지막으로 이날 함께 자리한 스님들과 기관사회 단체장, 그리고 시민들은 연합회에서 준비한 연꽃 등을 들고 두 손을 모아 탑돌이를 하며 가정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했다.
한편, 불기 2569년 봉축 법요식 및 연등축제는 오는 4월19일(토) 오후 5시 30분부터 내혜홀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초대 가수 정수라, 배금성, 조한국, 염기랑, 성악가수 유현주, 나소향 합창단이 출연하며, 사회자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미스 미스터가 진행을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