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고, 정신 집중 등 심신 단련에 으뜸…국궁반 인기몰이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안성시의 기숙형 고등학교인 가온고등학교(교장 권정우)는 5개의 교육과정(인문, 외국어, 상경, 이공, 의생명)과 중점교육과정(미술, 로봇, 빅데이터, 인문학, 신재생 에너지 특화과정)을 운영하며 미래를 밝히는 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가온고는 최근 새학기를 맞이해 교과 관련 동아리와 직업/취미 동아리, 그리고 예술동아리 등의 특별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국궁반 등 각 동아리는 정원이 20명이지만 국궁반은 접수개시 30초 만에 정원이 마감되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142호로 지정된 국궁(전통 활쏘기)은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켜낸 무기임과 동시에 계승 발전해 나가야만 하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다.
또한 국궁은 심신 단련을 위한 스포츠일 뿐만 아니라 정신 수양과 예절을 배우며 더불어 허리 건강도 지키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스포츠다,
때문에 실내 수업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야외활동인 국궁을 배우면서 학업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어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국궁의 과녁은 가로 2m, 세로 2m 66.7의 직사각형 모양이다. 사대에서 과녁까지의 거리는 145m로 본인이 쏘아낸 화살을 회수하기 위해 왕복 290m를 걸어야 하고, 넓은 활터에서 먼 거리의 과녁을 집중해야 하는 스포츠이기에 시력 향상은 물론 정신운동과 더불어 심신 단련에 으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가온고등학교는 인문계 전교생 기숙사를 목표로 652명을 수용(4인 1실)가능한 기숙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세상의 중심 이 되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모두의 행복을 위해 성장을 추구하고 상생하며 미래를 밝히는 학교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