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신문= 김현수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협의회장 김기백)는 3월 20일(목) 안산시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민주평통 홍승표 경기부의장,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안산시의장을 비롯해 민주평통 안산시협의회 자문위원, 안산시민,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이주민등 200여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대학 제25기 민주평화통일지도자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개강식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화통일의 窓』 영상을 시작으로 제25기 교육과정 안내, 안산시청 전덕주 행정안전국장의 지역현안과 안산시 비전에 대한 강의, 제25기 수강생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민주평통 안산시협의회장 겸 통일대학장인 김기백협의회장은 개회사을 통해 “2010년부터 시작된 민주평통 부설 통일대학은 그간 14년동안 25기에 이르는 현재까지 1,600여명에 이르는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작금의 세계정세나 국내 사정이 그 어느때보다 엄중하여 이번 25기 교육과정은 이를 반영해 심혈을 기울였다.” 고 말하며, 이번 25기도 통일대학을 통해 통일환경 및 북한에 대한 객관적 이해와 건전한 안보관을 확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홍승표 경기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자유민주평화통일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뒷받침되어야 통일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이곳 안산시협의회의 통일대학지도자아카데미를 수료한 2,000여명의 안산시민이 통일을 위해서 매진한다면 통일은 머지않아 올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이민근 안산시장은 “역대 민주평통 통일대학은 평화통일을 위한 여론결집과 지역사회의 공감대 확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말하며, “여기 계신 한분 한분이 한반도의 미래를 밝히는데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축사를 갈음했다

이번 통일대학 25기 교육과정은 엄중해진 남북관계와 좀 더 다양화된 국제사회의 정세에 발맞춰 ▲ 남북관계와 북한인권 ▲ 북한대뇌외정세 변화와 한반도 ▲ 최근 국제정세와 한반도 통일정세 ▲ 다문화, 탈북민 다양성 이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한민국 안보정책과 통일 공감대 제고 방안 ▲ 전시 대비 화생방교육 및 응급상황 대비 CPR교육 ▲ 안보의식 고취와 올바른 통일관 확립을 위한 안보현장견학 ▲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하나통일골든벨」등 좀 더 심도깊은 강의와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교육생들의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안산시 통일대학 제25기는 3월 20일부터 5월 29일까지 총 10주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강의의 80%이상 참석 수강생들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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