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시민 400여명 참여, 목표했던 1만 리터 해양쓰레기 수거 달성
[ 경인신문= 김현수 기자] 안산환경재단(이사장 이민근, 이하 재단)이 11월 9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만만(灣萬)한 만(滿) 도전' 캠페인이 당초 목표였던 1만 리터의 해양쓰레기 수거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캠페인은 재단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으로부터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2024 해양 환경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기만의 아름다운 해안을 지키기 위해 진행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대송습지, 탄도항, 방아머리 및 구봉도 일대에서 지속적인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이 이뤄졌다. 11월 9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한 달간 안산그린리더스클럽, 경기청년봉사단, 안산시립지역아동센터, 안산환경미협, 재단 탄소중립환경강사 등 총 150명의 시민들이 해양쓰레기 수거에 참여했으며, 12월 8일에는 안산한양대, 꿈의교회 일대에서 259명의 시민이 참여한 '만만만 서약(생활 속 해양쓰레기 줄이기 실천 방법 서약) 참여 캠페인'이 별도로 진행되어 시민참여형 환경보호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의 브랜드 네임인 '만만한 만도전'은 재단 환경교육센터에서 기획한 것으로 경기만(灣)을 지키기 위해 1만(萬) 리터의 쓰레기를 수거해 만족스러운(滿) 결과를 이루겠다는 의미를 담아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희관 재단 대표이사는 "한 달간 진행된 캠페인에서 목표했던 1만 리터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깨끗한 경기만 만들기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서약에 참여한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시민들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우리 바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안산시는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캠페인의 성공을 토대로 향후에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