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안성경찰서(서장 오지용)은 지난 30일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황세주 경기도의원, 안성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를 비롯한 여러 협력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공원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 교통공원 리모델링은 낙후된 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찰 측에서 도의회와 시청 관계자에게 예산 지원을 요청, 약 1억 8천여만원을 확보하며 시작됐다.

이후 경찰에서는 어린이 눈높이 맞춤 교육을 목표로 친근한 교통공원 이미지 구축을 위해 조감도와 실내교육장을 직접 디자인하는 등 설계단계에서부터 적극 참여함으로써 완성도 있는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새롭게 디자인 및 리모델링 된 교통공원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로보카 폴리 캐릭터를 활용해 친근감을 더한 어린이 교통공원이 완성돼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특히 공원을 준공하며 어린이들이 계절과 상관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실내 교육장을 만들었다.  그 안에서 애니메이션 교육영상을 시청하고 체험 의자에 앉아 사고영상과 함께 흔들림을 체험해 보면서 안전띠 착용 중요성에 대해 배우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실내 교육 후 야외에서 직접 체험장 도로를 운전해 보며 교통질서에 대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어린이용 전동차도 구비 했으며, 야외 체험 이후 ‘포돌이·포순이’ 판넬, ‘로보카 폴리’ 조형물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존도 조성했다.

오지용 서장은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믿음직한 안성경찰’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어린이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안전 준수 문화를 확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