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장애인 체육대회 우수성적 거둬

한길학교 학생들은 평택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지난달 15일 열린 제2회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의 육상부문에서 100m 달리기에서 금, 은, 동메달, 그리고 400m 달리기에서 동메달을 수상, 육상부문을 석권했다.
이는 개교한 지 두달 만에 짧은 준비기간과 여유롭지 않았던 연습환경에서 이룬 값진 성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의 노고를 치하한 것으로 지난 11일 안성교육지원청에서 이석기 교육장이, 12일은 안성시청에서 황은성 시장이 축하했다.
황은성 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한길학교의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길학교는 최근 특수교육계의 중요한 정책인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난 3월 안성시 고삼면에 개교한 국내 최초의 직업 중점 특수교육기관이며, 장애학생의 체력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내에서의 체계적인 체력검사, 개별적인 건강 프로그램 운영, 매일 등교 후 20분간 정기적인 아침 체조실시 등 다양하고 유익한 건강 관련 교육프로그램운영으로 장애학생들의 비만관리와 체력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박영희 교장은 “건강한 체력은 훌륭한 직업인이 되는 데에 기본적인 요소이다.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것은 고무적인 교육방향이며, 학생들의 건강 및 체력 관련 교육프로그램 운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번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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