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 직영으로 운영되는‘아미타불교요양병원’이 일죽면 소재 연화마을 사회적협동조합에 백미 1500kg 을 기증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 5월 3일 개원한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은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구)파라밀요양병원으로 종단 산하 스님들이 임종까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요양병원으로 국내 최초다.
아미타불교요양병원(행정원장 한용구)은 7일 일죽면 화봉리에 있는 연화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백미 1500kg을 기증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이다.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은 지난해에도 안성시 노인복지관과 연화마을 등을 통해 약 4000kg의 백미를 전달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요양병원 관계자는 “종교를 떠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은 종교인들의 책임이자 몫”이라며“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입소자들을 돌보고 있으며 원외 이웃들에게도 조그마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마음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화마을 관계자는 “언제나 이웃을 위하는 일에 힘을 보태주고 계신 요양병원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기증자의 뜻에 따라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개원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원로 스님들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학용 국회의원 최혜영 국회의원,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경기도의회 의원, 안성시의회 의원,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을 비롯한 인근 사찰 주지스님, 불자 시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