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번국도 용두리 삼거리, 신호등 없어 불법 좌회전 ‘만연’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안성시 공도읍 용두리 275-172번지 일원 38번 국도 삼거리에 좌회전 차로 설치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원성이 높다.
12일 공도읍 용두리 인근에 거주하는 다 수의 주민들에 따르면 공도읍 용두리 275-172번지 일원에서 38번 국도로 진입, 안성 시내 방향으로 가려면 좌회전을 해야하지만 해당 구간에는 삼거리 임에도 불구하고 신호가 없어 위험천만한 불법 좌회전이 성행하고 있다.
특히 해당 구역은 왕복 6차선 도로로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은 대부분 속도를 내고 있어 불법 좌회전을 하다 보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일부 주민들은 위험을 감수하며 불법 좌회전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당 구간은 평택 방향에서 용두리 방향으로 진입하려면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하지만 반대로 용두리에서 안성방향으로 좌회전이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이구역에는 신호등 자체가 없다.
더구나 인근에는 공도기업단지와 대형 마트까지 있어 기업 단지를 드나드는 대형차량들의 해당 도로를 이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으며, 대형 마트를 이용하는 주민들 차량까지 늘어나며 혼잡한 구간이지만, 신호등까지 없어 위험천만한 삼거리로 낙인되어 있다.
이 같은 불편을 알고 있는 일부 주민들은 공도 시내나 안성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서안성체육센터 앞길로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또, 38번 국도로 진입해 안성방향으로 유턴하려 해도 유턴할 곳이 없어 결국 평택 안성IC 까지 수킬로미터를 가서 유턴해야 하기에 운전자들의 시간적 경제적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편, 지난해에도 해당 구간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빗 발치자 안성시는 이 같은 사유로 도로교통공단에 검토공문을 보냈지만 명확한 답변을 받지못한 것으로 전해 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