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종합 9위 목표달성 쾌거

이번 경기도체육대회에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1만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등 21개 종목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벌렸다.
대회는 1부 수원시, 2부에서 이천시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부에 포함된 안성시는 16개 종목에 23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26,253점을 얻은 1위 이천시, 24,833점을 얻은 김포시 2위에 이어 총 13,402점을 획득, 지난해 보다 두 계단이 상승된 종합 9위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 안성시는 효자 종목인 여자정구에서 여자정구 우승, 남자 2위, 테니스 남자부 우승, 축구 남자 3위 등 구기 종목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대회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의 노력으로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 효과는 있었지만 역도, 사격, 유도 등의 종목은 선수층이 없어 출전을 포기하는 안타까움도 있었다.
이는 안성시가 유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평가하고 있으며, 타 시군에 비해 선수층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피나는 연습과 훈련, 그리고 안성시 체육회의 아낌없는 지원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입장식에서는 31개 시‧군의 면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를 십분 이용해 안성시립 바우덕이 풍물단의 신명나는 입장을 시작으로 2012세계민속축전 안성 개최를 알리는 세계 민속의상 퍼레이드를 벌이며 안성시 특유의 색깔 있는 입장으로 시, 군 참가자 및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안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안성시 체육회는 “비록 입장상이나 모범상은 수상하지 못했지만 안성시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일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평했다.
한편, 2013년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연천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