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21일 연달아 발견 병원으로 후송 신원확인 중

                                                                                ▲사진/ 안성시
                                                                                ▲사진/ 안성시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지난 18일 고삼저수지에서 보트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2명이 20일과 21일, 모두 시신으로 발견됐다.

안성소방서와 주민 등에 따르면 토요일 오후 4시경 발견된 시신은 60대 남성으로 18일 실종된 관리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경찰은 실종 당시 복장과 지문 감식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또, 실종자 2명 중 나머지 1명도 일요일 오전 7시 5분경 어업계 주민이 사고 지점 인근을 보도 순찰하다 추가 발견했다. 이로서 지난 18일 보트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2명은 모두 시신으로 발견돼 주위에 안타까움을 샀다.

이번 사고는 지난 17일부터 00낚시터 좌대에서 낚시하던 E씨 형제(46세, 45세)가 18일 집중 호우를 피하려 좌대 주인 J씨(66세)를 호출했고 3명이 배를 타고 나오다 급류에 휘말리며 배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동생은 자력으로 인근 좌대로 탈출 후 구조됐지만 형과 낚시터 주인 J씨(66세)는 실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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