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12일 시 낭송회, 백일장 등 펼쳐져

▲ 조병화 문학관 모습  ⓒ경인신문
제9회 조병화 시 축제가 오는 11~12일까지 시인의 고향인 양성면 조병화 문학관에서 개최된다.

편운 조병화 시인을 기리기 위한 이번 축제는 첫날인 11일에 초등학생 대상으로 ‘제5회 꿈나무 시낭송 대회’가 열린다.

12일에는 시인 지망생들의 창작 의욕 고취와 새로운 시인 발굴을 위한 ‘제7회 편운 시 백일장’이 개최되며, 안성문인협회 회원들의 시 낭송과 봄의 정취를 즐기는 ‘안성 시 읽는 날’이란 제목의 시낭송회도 펼쳐진다.

특히 조병화 시인의 고향 난실리와 청소년 시절 품었던 꿈을 이뤄 고향 안성을 빛낸 이야기를 담은 ‘고향은 사람을 낳고, 사람은 고향을 빛낸다’ 기획전 개막식이 함께 열리며, 기획전은 10월 31일까지 문학관에 전시될 계획이다.

또한 제22회 편운문학상 시상식에는 시 부문 문충성, 평론 부문 오생근 씨가 수상한다.

한편 조병화 문학관은 시인 작고 후 아들 조진형(조병화 문학관 관장, 세종대 교수)씨와 며느리 김용정(조병화문학관 대표)씨가 운영하고 있으며, 조병화 문학제는 고향을 빛낸 자랑스러운 조병화 시인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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