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6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동 구구 갤러리에서

                                                   ▲김유종 작가의 작품 중 
                                                   ▲김유종 작가의 작품 중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예부터 지조·절개·충절 등과 비유됐던 소나무는 수천년 동안 우리 한국인의 풍속, 관습, 사상, 신앙 등 삶의 수호신이었으며, 유구한 세월 속에 우리 민족과 함께 바로 우리이기도 하다.

수년동안 대한민국 금수강산 방방곡곡의 희귀·명품松을 찾아다니며 고고한 소나무의 자태를 앵글속에 담아온 사진작가 김유종의 두 번째 ‘솔향을 찾아서’ 사진전이 서울 인사동 구구갤러리에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김유종 작가의 소나무 작업은 形(shape), 景(landscape), 感(inspiration) 주제로 소나무의 古態美를 다양한 화각으로 표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시되는 작품은 작가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 形은 소나무 형태의 선, 수피의 질감, 오묘한 형태 등 용트림하는 소나무의 아름다운 姿態를 표현했다.

                                 ▲김유종 작가의 작품 중
                                 ▲김유종 작가의 작품 중

또, 景은 여명, 일출, 일몰의 빛, 눈, 비, 안개 등 자연을 부제로 소나무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感은 오랜 세월 속에서 자연의 혹독함을 이겨내며 그 강인함과 기묘한 형상을 앵글에 고스란히 담았다.

김유종 작가는 “우리 민족의 뿌리와도 같은 소나무의 아름다운 모습을 앵글에 담으려는 외로운 여정의 시간들은 나 자신과 싸움이었다.”면서 “이번 두 번째 『솔향을 찾아서 Ⅱ』 사진 작품집은 솔향편/1부, 설송편/2부로 칼라, 흑백으로 구분해 200여 점을 수록했다”고 밝혔다.

김유종 작가는 현재 경기도사진대전 초대작가며,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광명지회장 역임, 한국사진작가협회 경기도지회부지부장 역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환경사진분과위원장 역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광명지부장 역임, 광명시사진동아리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작가는 또, 지난 2001년 대한민국관광사진공모전 금상수상과 2006년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제49회(사)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10걸상, 대한민국사진대전 특선 외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유종 작가의 작품 중
                                                  ▲김유종 작가의 작품 중

김유종 작가는 자연의 신비 100人 100景 초대전과 제7회 중국핑요 국제사진대전 한국관 초대전, 우리는 티베트로 떠난다 초대전, 신비의 땅 티베트 사진전, 제4회 대한민국 사진아토페어전, 경기도 향토작가 초대전, 솔향을 찾아서 사진전, 설송을 찾아서 사진전 등 많은 전시 활동과 함께 사진집을 발간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유종 작가의 소나무에 대한 사랑과 열정의 결정체인 이번 전시에 초대일시는 7월16일(화) 오후 6시 인사동 구구갤러리다.

                                                  ▲사진작가 김유종
                                                  ▲사진작가 김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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