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문=이광일 기자]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가족오페라 <흥부와 놀부>가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에 선정되어 공연기획사 ㈜케이엠아츠와 인천문화예술회관이 공동으로 기획하였다. 우리나라 전래동화 「흥부전」을 오페라로 재창작하고, 연극적인 대사를 더하여 모두가 이해하며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어서와, 오페라는 처음이지? 스토리는 전래동화, 음악은 정통 클래식!!
“어린이 정서 발달에 큰 도움이 되는 클래식,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감상하게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 시작한 <흥부와 놀부>는 누구에게나 친근한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가족오페라다. 엄마 아빠가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 같은 연극배우의 재치 있는 진행이 관객을 극 속으로 이끌며, 풍부한 성량의 성악가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한국적 오페라의 대중화를 꿈꾼다! <흥부와 놀부>
가족오페라 <흥부와 놀부>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전래동화가 서양의 음악인 오페라와 만나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오페라가 친숙한 이야기를 만나 익숙하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오페라!
마음씨 착한 흥부와 욕심쟁이 놀부의 형제 이야기를 다룬 <흥부와 놀부>. 아이들은 배우들의 익살스런 모습에 웃고 즐기면서 자연스레 형제 간의 우애와 권선징악 등 옳고 그름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접하게 된다. 노래 뿐 만 아니라 등장인물의 표정과 행동을 통해 이야기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어린아이를 포함한 온가족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어린이 관객을 위한 기념품,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인천인에 의한, 인천인을 위한 오페라가 찾아온다.
이번 무대는 인천 출신 성악가들과 제작진이 주축이 되어 역량을 발휘한다. 자신의 가족 또는 친구들에게도 선보이는 공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작품 준비에 임하고 있다. 객석에서 함께하는 인천 시민들의 환호는 이들에게 더없는 응원이 되어 줄 것이다.
인천의 도심 한가운데, 고즈넉한 야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가족오페라 <흥부와 놀부>. 온가족 나들이로 적극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