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싱그러운 꽃내음이 온누리에 가득한 5월, 연화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재용)에서 주최하는 ‘가정의달 기념 제8회 꽃 달아드리기’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7일, 안성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박명수·황세주 도의원, 황윤희시의원, 송근홍 노인회장, 박석규 문화원장, 연등사 주지 도심 스님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 시민 등 1천여 명이 함께했다.

대림동산 지역아동센터 대동 풍물놀이 패의 풍물 공연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지역복지에 지대한 공을 세운 유공자들에 대한 경기도지사 표창과 안성시장, 국회의원,의회 의장, 도의원 등의 표창식이 진행됐다.

앞서 연화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은 미리 준비한 푸짐한 점심과 떡, 과일, 음료 등을 공경하는 마음 까지 듬뿍 담아 참석한 어르신들께 제공해 흥겹고 즐거운 가정의달 기념 잔치가 됐다.

특히 어르신들의 만약에 있을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공도읍 소재 허리편한병원에서 의료 부스와 구급차를 대기시켜 어르신들을 보살폈으며, 허리편한병원 봉사단들과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들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됐다.

개그맨 박세민 씨가 진행한 2부 행사에는 탤런트 김성환 씨와 초대가수 편승엽, 민지, 이진옥 씨를 비롯해 미스트롯 3에서 배 띄워라로 인기를 얻은 한수정 양과 불타는 트롯맨에서 엄마 꽃을 불러 명성을 날린 김태웅군, 인생가의 전지현 교수 등이 출연해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재용 이사장은 “가정의달을 맞아 평생 희생과 헌신으로 살아오신 어르신들께 감사와사랑의 마음을 전하고자 개최하게 됐다”면서,“오늘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독지가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언제나 주위에서 도와주고 계신 연화마을 봉사단과 어르신 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연화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은 매년 해맞이 떡국나눔, 꽃달아드리기, 동지팥죽 나눔,추석 송편나눔, 따듯한 겨울나기 자선공연을 비롯해 매월 찾아가는 무료급식, 우수봉사자 시상, 어르신 생신 축하행사와 더불어 매일 무료 공양간을 통한 밑반찬 나눔, 푸드뱅크를 통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정한 봉사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