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강스님, 이주배경 아동 및 청소년 위해 1천만원 장학금 전달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이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이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국보사찰 칠장사가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 칠장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산사음악회를 봉행했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행된 이날 음악회는 김보라 시장과 유태일 부시장, 윤종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박석규 문화원장, 민완종 바르게살기운동 안성시협의회장, 한길복지재단 한창섭 이사장, 나소향 합창단, 시민, 불자, 봉사자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전문사회자 신두만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안성불교 나소향 합창단의 축가를 시작으로 현악 6중주의 격조 높은 클래식과 째즈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서 주지 지강 스님은 이주배경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안성시에 1천만 원을 전달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초대가수로 박우철 님이 출연했다. 
                                                ▲초대가수로 박우철 님이 출연했다. 

이어진 초대가수 공연에서는 연모와 천리먼길의 주인공 가수 박우철님의 공연과 성악가수 유현주님, 트롯가수 김소유 님이 출연해 신나는 트롯으로 산사의 밤을 흥으로 물들여 갔다.

이날 함께 자리한 시민들은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산사음악회를 응원했으며 연화마을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따뜻한 어묵 봉사와 다도회에서 따끈한 차를 준비하는 등 관람객들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칠장사 주지 지강 스님은 봉행사에서 “우리 칠장사는 대선사 혜소국사의 유지를 받들어 불자들의 소중한 보시를 다양한 곳에 잘 전달하고 있으며, 매년 나소향 산사음악회와 통해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성악가수 유현주
▲성악가수 유현주

그러면서 “칠장사는 사부대중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고 치유하며 힐링하는 시민들의 안방”이라면서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매년 끊임없이 안성시민들을 위해 나눔의 선행을 베풀고 계시는 스님께 시민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우리 칠장사가 시민들을 위한 마음의 치유와 위안의 장소로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칠장사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를 봉행할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강스님의 봉행사 
▲지강스님의 봉행사 
                      ▲우중에서도 함게자리한 시민들 
                      ▲우중에서도 함게자리한 시민들 
▲함께 자리한 시민들
▲함께 자리한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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