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강 스님 “나누고 소통하며 향기로운 세상 만드는 일에 최선 다할 것”

  ▲봉행사를 하고 있는 지강 회장스님 
  ▲봉행사를 하고 있는 지강 회장스님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안성불교사암연합회(회장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와 안성불교봉축위원회가 주최·주관한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및 연등축제가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봉행됐다.

지난 4일 안성시 석정동 내혜홀 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된 봉축 법요식에는 사암연합회회원사 스님들과 김보라 시장, 안정열 시의회 의장, 윤종군 국회의원 당선인, 오지용 안성경찰서장, 송근홍 노인회장, 박석규 안성문화원장, 시의원, 불자 시민 등 약1,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 졌다. 

이날 법요식에 앞서 지강 회장스님은 가온고등학교에 봉축장학금으로 300만 원을, 안성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게 500만 원의 장학금을 회향했으며, 안성시 노인복지관에도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뜻깊은 나눔을 펼쳤다.

지강 회장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오늘은 너무나 기쁘고 고마운 날”이라며, “얼마 전 점등식에서 말씀드린 ‘어른을 공경합시다’라는 약속에 모두 공감해 주셨기 때문에 오늘 행사가 더욱 빛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같은 마음으로 나누고 소통하며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오늘 전달된 장학금과 후원금은 마음에 차지는 않지만, 내년에는 더 많이 나눌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할 것”이라며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뜻을 새겼다.

굴암사 회주 마가 스님은 법어를 통해 “여러분 마음속에 ‘미고사’(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이름의 절을 모시면서 살아보길 발원한다”면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내 마음에 내 가정에 연꽃을 피우는 최고의 삶을 살자”고 전했다.

이어진 2부 축하공연에서는 김용임과 현당, 염기랑, 유현주 등 초청가수들의 신나는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스님들과 불자들이 함께하는 연등 탑돌이로 5월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법요식을 마무리 했다.

▲김보라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윤종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윤종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안성경찰서 오지용 서장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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