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체육관 선수 임원 등 120여 명 참여, 성황리 개최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안성지역에서 아마추어와 프로복싱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김명곤 복싱짐(관장 김명곤)이 13일 자신의 체육관에서 제66회 프로 테스트 및 제56회 신인 발굴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사단법인 한국권투협회 김정표 대표이사와 KBA 프로 심판 권만득 부장, 장법환·김정우 심판위원, 김명곤 관장을 비롯한 참가 체육관 관장 및 코치 등이 함께 했으며, 주니어, 청소년, 엘리트 등 12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체육관은 성남 중앙, 광명 범진, 인천 옥련, 송탄 드림, 임하식 권투, 대상 복싱, 클린 히트, 청라 복싱, 강해짐, 김포 더 복싱, 서울 대산, 김명곤 복싱짐 등 17개 체육관에서 참가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프로테스트 경기의 취지는 승패를 가리는 대결이 아니라 선수가 프로 시합에 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 경기이며, 신인 발굴대회(생활체육)는 정식 아마추어 경기나 프로경기가 아닌 복싱의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경기다.

따라서 이날 대회는 특성상 체중 및 연령이 일치하지 않은 대진도 있으며, 헤드기어와 마우스피스, 낭심보호대, 등 개인 보호구와 같은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진행됐다.

김명곤 관장은 “원근 각지에서 참가해 주신 선수들과 체육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대회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돼서 다행이며, 앞으로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한국권투협회 김정표 대표이사는 “좋은 선수를 발굴하고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대회를 개최해 주신 김명곤 관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협회도 대한민국의 복싱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명곤 복싱짐에서는 지난1월 안성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대보종합건설 배 WBF아시아 퍼시픽 챔피언 결정전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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