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와 행복한 세상 발원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안성불교사암연합회(회장 칠장사 주지 지강)가 지난 12일 오후 6시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내혜홀 광장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점등식은 안성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안성불교봉축위원가 주관했으며 안성시와 안성경찰서, 안성문화원, 안성불교사암연합신도회 등이 후원했다.
안성불교나소향합창단의 축가를 시작으로 봉행된 이날 점등식은 본각 스님(청원사 주지)의 사회와 도윤스님의 집전으로 봉행됐으며, 법고, 삼귀의례, 반야심경, 찬불가, 점등, 봉행사, 축사, 법어, 발원문 낭독, 탑돌이 순으로 봉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보라 시장과 최혜영 국회의원, 제22대 윤종군 국회의원 당선인,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송근홍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장, 박석규 문화원장, 시 의원, 언론인, 안성나소향 불교합창단, 불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탑에 불을 밝히며 마음의 평화와 행복한 세상을 발원했다.
지강 회장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많은 시민들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열게 되어 행복하다”면서, “오늘 봉축 점등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마음의 평화와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발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불교계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할 일이 많은데 안성시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특히 지장스님은 “앞으로 우리 불교 행사에서만큼은 우리 지역의 큰 어르신인 안성시 노인회장님과 안성문화원장님을 내빈 소개에 최우선 순위로 소개할 것”이라며,“이는 지역의 어르신과 우리 안성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는 취지로 알아주시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보라 시장은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시민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며 밝히는 봉축탑처럼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우리 시민들 마음속에 함께하길 기원드린다”면서,“지금까지 시민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늘 나눔에 앞장서 오셨던 지강 스님이 안성시와 의회에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뵈니 우리 시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끝으로 이날 함께 자리한 스님들과 기관사회 단체장, 시민들은 저마다 두 손을 모으고 탑돌이를 하며 국태민안을 빌며 가정의 안녕과 행복도 기원했다.
한편, 불기 2568년 봉축 법요식 및 연등축제는 오는 5월 4(토)일 오후 6시부터 내혜홀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초대 가수로 김용임, 현당, 염기랑, 유현주 등이 출연하며 미스 미스터가 진행을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