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읍, 안성1동, 안성2동, 사랑의 감자캐기로 온정 전해

각 사회단체들이 주관하는 가운데, 안성시 곳곳에서 뜻 깊은 감자캐기 행사가 열렸다.

 

공도읍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유창식) 회원 20여 명은 지난 7일, 공도읍 신두리 소재 휴경지에 심은 감자 20㎏짜리 100여 박스를 수확했고, 안성1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이완구)에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가사동 휴경지를 활용해 감자를 수확했으며, 안성2동 자치사랑위원회(위원장 김길남)에서도 7월8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감자캐기에 나섰다.

 공도읍 감자캐기에는 장덕희 공도읍장, 유지성 시의원, 박원훈 개발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원명숙 부녀회 총회장 등이 함께하여 구슬땀을 흘렸으며, 수확된 감자는 전량 판매해 안성시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수익금 전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함께 일손을 도왔던 장덕희 읍장은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에게 “매년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우한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회원들의 아름다운 마음에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3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공도읍 바르게살기 위원회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하는 단체로, 다른 사회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안성1동의 사랑 나눔 감자도 바르게살기위원들이 불우이웃을 돕고자 심고 가꾸던 것으로, 지난 7일 새벽부터 20여명의 위원들이 모여 직접 수확한 감자를 박스포장에 이르기까지, 이웃 사랑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감자에 담아, 수확했다.

 탐스럽게 영근 감자는 안성1동 내 불우이웃 190여 가구에 전달되어 더운 여름, 이웃들의 식탁을 풍요롭게 만들어줌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하게 하고 있다.

 안성1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 이완구씨는 “매년 불우이웃돕기를 하지만, 이번은 직접 위원들이 힘을 합하여 농사지은 것으로 불우이웃돕기를 하게 되어 더 기쁜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안성 2동 역시, 7월8일에 수확한 감자 20kg, 28박스를 판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도울 계획이어서, 안성시내 곳곳이 이웃 사랑의 온정으로 넘쳐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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