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예비후보가 출마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백군기 예비후보가 출마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인신문=최철호 기자]백군기 용인갑 예비후보가 18일 2시,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백 예비후보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1년 6개월은 독선과 무능, 퇴행의 기간이었다"며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와 민생예산 삭감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는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이 없는 처인구는 국책사업과 중요한 사업들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제가 시장으로 역임할때 베드타운, 난개발 도시라는 오명을 씻고, 친환경 경제자족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혼자서는 불가능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용인 100년 먹거리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해 국회의원 세비 100%를 환원하겠다"며 공약을 내걸었다.

끝으로 백 예비후보는 "처인의 미래가 용인의 미래다"며 "정직과 경륜의 힘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얼마전까지 병원에 계셨는데 건강은 어떤지'에 대한 질문에 백 예비후보는 "중환자실에서 9일을 있었다. 다행히 평상시 하루 만보 이상 걸었던 습관을 수십년간 이어진 덕분인지 금방 일반병실로 옮겨 떨치고 일어났다.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없다"고 밝혔다.

또, 공약중 세비 100% 환원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 이 공약은 병실에 누워서 생각해냈다"며  "죽을 고비를 넘겨보니 나보다는 힘든 주민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공약으로 내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의정활동에 지장이 없냐는 질문에는 "국회의원을 한번 해봤기 때문에 내걸 수 있는 공약이다. 의정활동 하는데 지장 없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만약에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신당으로의 이적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백 예비후보는 "오히려 주변에서 용인정 지역으로 옮기는것이 어떠냐고 할 때마다 '나는 처인을 위해 일하기 위해 나온 것이니 다른 지역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따라서 신당으로의 이적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백군기 예비후보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예비역 대장 출신으로 제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과 8대 용인시장을 역임했다.

용인시장직을 역임했을때 120조원 규모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하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등 용인 100년 먹거리를 만들어냈다는 평과 난개발 방지를 위한 제도도 보완하는 등 친환경 경제자족도시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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