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공연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돼 올해 11돌을 맞이하며, 더욱 다양하고 품격 높은 공연을 준비했다.

안성은 남사당의 본거지로서 조선 후기 전문 공연예술가들로 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연예집단이다.

현재까지 풍물과 어름(줄타기), 살판(땅재주), 덧뵈기(탈놀이), 버나(접시돌리기), 덜미(인형극) 등 6마당과 10여가지 세부 기예가 전승되고 있다.

남사당 바우덕이 상설공연은 안성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공연으로 자리 잡아 해외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한국의 문화사절단으로 활약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문화상품이다.

상설공연은 매주 토․일요일에 안성 남사당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다.

일요일은 낮 공연만 진행되며, 오후 2~3시 30분까지 줄타기, 풍물놀이, 살판, 버나놀이, 상모놀이, 뒷풀이 등 종합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태평무과 향당무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과 호흡하며 ‘흥’을 만들어 가는 작은 주말 축제가 될 것이다.

한편, 평일에는 직접 탈을 만들어 탈춤을 추며 인물에 맞는 표정을 온 몸으로 표현해 보는 프로그램과 탈놀이와 버나 돌리기, 줄타기 등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단체관람객 대상으로 주중에 남사당놀이와 체험을 함께 하는 ‘2012 체험학습투어’가 3~12월까지 진행된다.

공연예매 및 체험신청은 홈페이지(http://www.namsadangnori.org/) 또는 전화(031-678-2518)로 하면 된다.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으로 ‘안성남사당 놀이 상설공연’을 통해 전통공연을 즐기며, 전통 놀이도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에게는 안성맞춤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