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마을 사회적 협동조합 관계자들과 봉사자들
▲연화마을 사회적 협동조합 관계자들과 봉사자들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맑고 향기로운 마을공동체 연화마을 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이재용)이 22일 동짓날을 맞아 일죽면 행복마을 관리소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팥죽 나눔 봉사를 펼쳐 귀감이 됐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팥죽 나눔 행사는 동짓날을 맞아 액운을 쫓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봉사자들과 함께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팥죽 나눔 행사는 연화마을 실버봉사단 어르신들이 하루 전날부터 새알을 만들고 팥을 삶아 만든 팥죽과 귤 등이 담긴 꾸러미 900여 개를 만들어 이곳을 찾은 3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제공했으며, 인근 각 시설과 동부권 면사무소(안성2동, 금광, 보개, 삼죽, 죽산, 일죽)등에도 팥죽을 전달했다.

또한 시설이나 홀몸으로 외출하기 힘들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개인 자가용을 이용해 대문 앞까지 배달 봉사를 펼치는 등 어르신들 섬김에 구슬땀을 흘렸다.

▲팥죽 나눔에 기뻐하는 어르신과 이재용 이사장
▲팥죽 나눔에 기뻐하는 어르신과 이재용 이사장

이 자리에는 김학용 국회의원과 황윤희 시의원, 이원섭 일죽면장, 복지팀장, 복지정책과 직원, 금광면 복지 담당자, 죽산면 부면장, 안성2동 복지팀, 윤종군, 이영찬 예비후보, 이진석 전 일죽로타리클럽 회장과 박만식 전 시의원 후보, 허리편한병원봉사단, 자원봉사자, 연화마을 관계자 등 50여 명이 함께해 나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 봉사 현장에는 ‘더 나눔 무료 급식소’의 영상 촬영 팀이 함께해 팥죽을 만들고 나누는 전 과정을 영상에 담아 0튜브로 방송하는 등 타 봉사단체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재용 이사장은 “살을 에는 듯한 매서운 추위에도 봉사에 함께해 주신 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실버봉사단 어르신들이 정성껏 만든 팥죽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시길 바라며,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연화마을 사회적 협동조합이 안성시민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에 크게 감사드리며, 동지팥죽 나눔 행사가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고 살이 되는 알찬 행사가 되길 기원드린다”며 지역 어르신들과 연화마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윤주성 충주 연화마을 회장은 “동지팥죽 나눔 봉사에 힘써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새해에도 더욱더 열심히 하는 연화마을 사회적 협동조합이 되길 바라며, 오늘 오신 어르신들도 언제나 건강하시고 각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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