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취약계층 위한 자비나눔 연탄 1만 장 기증 ‘귀감’
[ 경인신문= 정혜윤 기자]안성경찰서 경승위원회(위원장 청원사 본각스님)와 유마회(회장 강채완)는 16일 안성시청 시장실에서 경승위원회 회원사찰 스님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연탄 나눔은 안성경찰서 경승위원회가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시하는 것으로 올해도 1만 장의 연탄을 안성시를 통해 기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위원장 본각 스님은 “장기화 되고 있는 경제불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맞고 계실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회원들의 작은 정성과 뜻을 모아 연탄을 지원하게 됐다”면서,“작은 나눔이지만 이웃과 함께 고통을 나눈다는 의미로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매년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고 계시는 안성경찰서 경승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정성과 마음이 모여 행복하고 살맛나는 세상을 만드는 것 같아 기분까지 좋아지며, 우리 시도 촘촘한 그물망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성경찰서 경승위원회는 관내 11개 사찰(청원사, 칠장사, 영평사, 경수사, 백마사, 금수사, 연등사, 지통암, 자비사, 운수암, 쌍미륵사, 유마회)로 구성된 안성경찰서 협력단체로 경찰관 정신교양을 위한 신앙적 전도사업 및 청소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매년 연탄나눔, 쌀 나눔, 장학금 기탁 등의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연탄은 관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20가구에 가구당 500장씩 전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