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5개 봉사단 참여, 사랑나눔에 구슬땀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금광면 소재 동그라미 정신재활시설(시설장 류상현)이 관내 5개 봉사단체(마중물 봉사회, 내혜홀 밀알봉사회, 우림루미아트부녀회, 공도-창조로타리클럽, 안성웰니스클럽)와 함께 시설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해 사랑의 김장 나눔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동그라미 정신재활시설은 11일과 12일 양일간 시설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재료(배추 약 500포기, 무, 쪽파, 고춧가루 등)들을 수확해 소금에 절이고 양념을 만들어 김치를 담궜다.

이날 김장봉사 자리에는 마중물봉사회와 내혜홀 밀알봉사회, 우림루미아트부녀회, 공도-창조로타리클럽, 안성웰니스클럽 회원 등 20여 명이 함께했으며 추운 날씨에도 이랑곳하지않고 사랑 실천에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자들에 의해 이틀 동안 담은 김치는 동그라미 시설의 겨울 양식을 제외한 나머지 김치를 8kg 박스에 담아 금광면사무소를 비롯한 시설 및 홀몸노인 댁에 직접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박석규 회장은 “추운 날씨에 힘은 들었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봉사를 펼치게 돼 보람있었다”면서,“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시설장은 “평소에도 지역을 위해 헌신적 봉사를 펼치고 계신 공도-창조로타리클럽럽 회원들과 마중물봉사단 등 많은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작은 나눔이지만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에 우리시설도 동참하는 계기가 되어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동그라미 정신재활시설에서는 봉사단체와 함께 시설 텃밭을 이용해 봄부터 채소를 심고 수확해 매년 김장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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