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개도서관 평생학습과정 개설, 수강생 모집

이번에 개설되는 인문학 콘서트는 목원대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이자 인문대학장과 한국헤세학회 회장을 역임한 정경량 교수가 진행한다.
정교수는 중학교 시절 우연히 기타를 접한 후 지금까지 43년 동안 기타의 매력에 빠져 클래식 기타 매니아가 됐고, 현재 대학에서 시와 음악을 연구하고 가르치며 ‘노래하는 인문학’ 활동을 왕성히 펼치고 있다.
또한 대학에서 ‘노래로 배우는 독일어’ 교재를 출간, 수업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으며, 일반인 대상으로 대전과 안성 등에서 음악 콘서트를 진행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어, 특별히 보개도서관에서 안성시민만을 위한 안성맞춤형 인문학 강의를 열게 됐다.
강의는 총 16주로 구성, 3가지 주제로 첫째는 박두진, 서정주 시인 등 한국인 애송 작가 시를 해설을 곁들여 수강생과 더불어 낭송한다.
둘째는 자장가, 민요, 요들송, 대중가요, 가곡, 기독교노래 등 다양한 장르를 기타 연주에 맞춰 노래 부르며, 셋째는 수강생과 함께 하는 클래식 기타 연주로 아름다운 시와 노래를 인문학과 문화예술 차원에서 감상하고 연주를 진행한다.
수강 신청은 인터넷과 방문 접수로 하며, 인원은 12명 선착순 모집이다.
강연을 궁금해 하는 시민을 위해 오는 10일 보개도서관 평생 학습실에서 맛뵈기 공연을 개최한다.
김상만 관장은 “정경량 교수의 강좌는 시와 해설, 클래식 기타의 음률이 흐르는 색다른 수업으로 보개문학테마도서관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강습이며, 정교수가 살고 있는 안성의 시민과 꼭 함께 해보고 싶다는 열정으로 훌륭한 평생학습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apl.go.kr/)나 전화(031-678-5332)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