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와 바람으로 인한 피해에 만반의 대비 필요

 

용인시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었다. 이번 태풍은 오늘 밤 9시경 용인을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폭우로 인해 물이 불어난 오늘 12시 20분경 용인에버라인 운동장, 송담대 역 앞 경안천 일대.
용인시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었다. 이번 태풍은 오늘 밤 9시경 용인을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폭우로 인해 물이 불어난 오늘 12시 20분경 용인에버라인 운동장, 송담대 역 앞 경안천 일대.

[ 경인신문= 윤영우 기자] 용인시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어왔다.  태풍은 오늘 21시경 용인을 지나갈 것으로 보이며 강한 바람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바람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집 주변에 있는 화분이나 장독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을 집 안으로 들여놓아야 하며, 창문 틈새 사이에 신문지 1매 이상을 가능한 한 최소한의 크기로 접은 뒤 집어넣고 테이프를 빈틈없이 붙여야 한다. 

오늘 오전 11시 50분경 폭우로 인해 물이 불어난 용인에버라인 고진역 근처 경안천 일대. 범람의 위험성이 있어 하천 출입은 매우 위험하다.
오늘 오전 11시 50분경 폭우로 인해 물이 불어난 용인에버라인 고진역 근처 경안천 일대. 범람의 위험성이 있어 하천 출입은 매우 위험하다.

폭우로 인한 재산이나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서 멀어져야 하며, 지하차도 등을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저지대에 있는 가구는 물막이용 모래주머니 등으로 침수를 막아야 한다. 또한 하천변 주차장에 세운 차량을 고지대로 옮기는 동시에 범람의 위험이 있는 하천변 출입을 금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한반도를 완전히 관통한 뒤 내일 21시경 북한 신의주 남남동쪽 약 40km부근 육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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