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수요일 14시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시민들의 목소리 듣는 시간 가져
[ 경인신문= 윤영우 기자]
제9회 용인특례시의회 개원 1주년 기념행사가 7월 5일 수요일 14시에 용인시청 본관 3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원균 의장을 포함한 시의원 전원, 이상일 용인특례시 시장, 용인시 의정회, 용인시민 80명 등 총 120명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는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되돌아보고 시민과 의원 간 대화의 시간을 통해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윤원균 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윤원균 의장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을 뒤로하고 모두가 간절히 원했던 평범한 하루를 되찾은 오늘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라고 인사말을 건네며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쳤다. 시의 굵직한 현안 사항부터 지역구의 민원 사항까지, 크고 작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라고 말하며 “최근 우리 시는 다양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첫 시작으로 정부가 3월 15일에 처인구 이동, 남사 일대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했고,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한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발표하면서 용인시는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따라서 용인 시의회는 기업과 주민, 시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축사에서 “윤 의장과 의원들이 지혜를 주고, 또 여러 가지 힘을 보태주는 덕분에 지난 1년간 우리 집행부에서도 여러 가지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라고 시의회에 감사 인사를 먼저 전한 뒤 “돌이켜보면 지난 1년간 시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우리 용인시의 발전을 위해서 정말 의기투합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의원들이 좋은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은 물론 조례 제정 과정이나 예산 책정, 추경 편성 과정에서 집행부가 미처 헤아리지 못한 많은 것들을 지적해주고 교정해준 덕분에 원만한 소통과 타협을 통해서 우리 시정을 잘 운영했다고 생각한다. 의원들이 시민에게 듣고 있는 여러 가지 목소리를 잘 반영해주었고 이런 기조는 앞으로도 잘 유지되리라 생각하고 시장으로서 더 시민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시민과 의원이 각 지역구 별로 앉아 기탄없이 지역 현안과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약 100분간 진행된 행사에서 시민들은 시의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지역 현안과 이에 대한 의원들의 생각 그리고 해결방법에 대한 의견을 기탄없이 나눴다. 또 시의회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봉사한 모범시민을 시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추천을 받아 총 30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축하 케이크 커팅식>
대화의 시간이 끝난 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윤 의장은 “의원들의 방은 시민 여러분들에게 활짝 열려있다. 오늘 이 자리가 아니더라도 언제라도 의회의 문을 두드려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용인특례시의회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뛰고, 시민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 용인특례시의회의 앞으로의 행보에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강평에서 말했고 행사는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