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촌면과 퇴촌토마토축제위원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제21회 퇴촌 토마토축제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퇴촌 공설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TO마토 MA음껏 TO게더’를 주제로 열렸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3년간 열리지 않았다가 4년만에 다시 대면으로 열렸다.

개막식에는 안인상 퇴촌 토마토연합회장, 방세환 경기도 광주시장,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소병훈 경기 광주 갑 국회의원, 임종성 경기 광주 을 국회의원, 유영두, 이채영, 정경자, 오창준, 이자형, 김선영, 유형진 경기도의회 의원, 허경행, 박상영, 이주훈, 노영준, 오현주, 이은채, 최서윤, 왕정훈 경기도 광주시의회 의원 등의 내빈과 퇴촌면 주민들, 관광객 2,00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안인상 퇴촌 토마토연합회장은 개막 선언에서 “토마토 축제를 빛내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외빈 관람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이번 축제는 관람객 여러분과 함께 즐기고자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마음껏 즐기시고 즐거운 추억 많이 담아가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세환 경기도 광주시장은 축사에서 “4년만에 맞이하는 축제여서 관심이 더 많은 것 같다. 퇴촌 토마토는 정말 당도가 높고 쉬이 물러지지 않는 정말 우수한 토마토다.”라고 운을 뗀 뒤, “퇴촌 토마토를 먹으면 건강해진다. 이 토마토 농사를 짓는 농민 여러분들의 농가 소득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 농민 여러분이 열심히 땀 흘리는 모습에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토마토 축제가 광주 사람뿐만 아니라 전국의 우리 국민들이 다 좋아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임록 경기도 광주시의회 의장은 축사로 “팔당호반 청정지역인 우리 퇴촌면에서 4년만에 열리는 제21회 퇴촌 토마토 축제 개최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유럽 속담에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변한다는 말이 있다. 토마토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의미다. 6월 이맘때가 고품질의 퇴촌 토마토가 가장 맛있는 시기라고 한다.”라며 “이번 축제 기간에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우리 광주 농업인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태어난 건강한 토마토를 마음껏 만끽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최고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진 뒤, 개막 기념 퍼포먼스로 내빈들의 토마토 주스 시음회와 쇼케이스가 있었으며 KBS라디오 주현미의 러브레터 공개 녹화방송을 끝으로 개막식은 막을 내렸다.

퇴촌면과 남종면 등 팔당호반 청정지역에서 나는 토마토는 농약을 일절 뿌리지 않은 데다가 차별화된 친환경적 재배방식으로 신선도와 맛에서 전국 최고로 꼽히고 있으며, 행사장에서는 8개 작목반이 생산한 토마토를 시중가격보다 30%가량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최고로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인 토마토 풀장에서 토마토를 던지고 워터슬라이드를 타며 즐길 수 있는 토마토 풀장 체험 행사는 1회 30분, 최대 100명이 입장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8천 원, 1만 원(황금 토마토를 찾아라)이다.

이 외에도 토마토 깡통 열차, 미니 바이킹, 미니 기차 등의 놀이존, 토마토 품평회 및 시식회, 토마토 주스 퍼포먼스 및 시식회, 토마토 레크리에이션, 토마토 화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행사장 주변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축하공연은 17일 토요일 19시 토마토 열린콘서트가 있다. 김연자, 설하윤, 김민교, 최우성, 싸이버거+드림걸스가 출연 예정이다. 18일 일요일 17시 리빙TV방송 ‘오늘이 더 좋은날’에는 출연진으로 유미, 현당, 민지, 나도경, 유예진, 채강미, 꽃비, 오케이걸스, 루비체, 이새미, 고고장구, 신인가수 등이 나올 예정이다.

퇴촌 토마토 축제 주소는 경기 광주시 퇴촌면 광동리 666-8(퇴촌면 공설운동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