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성시의원 성명서 발표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성명서를 발표하며 민주당 의원들의 복귀를 촉구했다.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성명서를 발표하며 민주당 의원들의 복귀를 촉구했다.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안성시의회 국민의 힘의원들은 최근 의회가 파행을 이어자가 민주당시의원들을 향해 단식농성을 중지하고  조속히 의회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먼저 안성시의회가 파행을 겪은 데 대해 안성시민께 사과드린다.

우리는 시급한 안성의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안성시의회가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강력히 희망하며,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민생과 시민을 위해 즉시 의회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

민주당 측에서 특정 사업의 예산 편성 등을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이는 추후에 시의회에서 논의해야 하는 사항이다. 의회에 참여하는 것은 의원의 기본적인 책무이지 조건을 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절차에도 맞지 않는다.

모든 사업들은 시의원 각자가 민의를 대표하고, 개인의 양심과 정당의 정강·정책에 따라 논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럼에도 시의회와 무관한 일부 정당 인사들이 나서 시의회와 무관한 정치인을 끌어들이는 등 시의회 내부의 갈등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시의회 정상화 방안은 시의원들이 논의해야 할 사항이지, 정치인들의 흥정이나 정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최근의 갈등에 따른 시민의 우려를 고려해 우리는 시의회 정상화 방안과 예산 조례 심의에 있어 열린 마음으로 대화와 타협에 임할 것임을 밝힌다.

우리는 언제든 대화하겠다. 민주당 시의원의 복귀를 촉구한다.

2023년 5월 국민의힘 안성시의회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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