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문= 이호 기자]더불어 민주당은 강철원 서울시 민생소통특보 서울시 정무부 시장 임명을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복심'이 서울의 실세로 등장했다"고 비난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17일 서면브리핑에서 "강철원 특보는 오세훈 시장의 국회 입성부터 20년 넘게 곁을 지켜온 '복심'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강철원 특보는 과거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단지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시행사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실형과 추징금을 받았던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어떻게 인허가 비리에 연루된 범죄자를 정무시장으로 임명할 수 있느냐, 정무부시장은 차관급 정무직 지방공무원으로 천만 서울 시민을 우한 정책은 물론이고 각종개발사업에 깊숙이 관여한 요직 중 요직"이라며 엄중한 자리임을 꼬집었다.

또한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겨선 안된다"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를 부정부패의 도시로 만들 생각이 아니라며 당장 범죄자 인사를 철회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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