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지킴이 정선진 책 출간

▲정선진의 희망은 잠들지 않는다
안성을 위해 발 벗고 뛰어다녔던 안성청년 안성지키미 정선진씨(25세)가 ‘희망은 잠들지 않는다’라는 책을 펴냈다.

RICHRICH 대표이사 사장이면서 미래연합 위원장이기도 한 정선진 씨는 안성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안성을 알리고 안성인도 모르는 안성을 제대로 알게 해주기 위해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화려한 미사여구(美辭麗句)나 매끄러운 문장은 아니지만 투박하고도 진솔한 마음을 담아낸 그의 책에는 안성에 대한 사랑을 온전히 표현해내고 있어, 책을 읽는 독자는 안성에 대해 새삼 다시 한 번 생각케 하고 있다.

이 시대의 젊은이로 살아가면서 다른 젊은이처럼 이기적이지 못한 그는 그간 안성에서 했던 그의 기행(?)과 정부에 대한 불만도 서슴없이 표현해 지역을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또 다른 젊은이 상을 보여주고 있다.

전철연결, 중앙대 이전, 안성뉴타운 축소 도립 안성병원 이전 등 안성에 중요한 사안이 있을 때면 자비로 만든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며 정부 청사, 경기도, 안성시내 등에서 묵묵히 항의하며, 행동하는 양식을 보여주었다.

안성을 사랑하고 안성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만들었다는 그는 서두에서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안성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속상하고 안타깝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이미지가 상승하는 발전된 안성이 될 것”이라며 자부심을 가지라고 안성시민에게 당부했다.

안성초, 안성중을 졸업하고 용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일본으로 건너가 후쿠오카대학교에서 학위를 따고 현재 고려대 정책대학원에 재학 중에 있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