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초, 꿈과 희망의 ‘발차기’

18일 원곡초 강당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이한경 안성시부시장, 이동재 안성시의회 의장, 안성교육지원청 최승웅 교수학습과장, 이종배 원곡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이용해 안성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교육 체육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원곡초는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어린이들이 건전하고 밝은 심성을 가지고 심신을 단련하며, 학업에 열중할 수 있고 1교 1운동을 통한 건강한 심신 만들기를 위한 노력으로 창단됐다.
1933년 원곡초등학교 개교 후 처음 창단되는 태권도부의 관심을 반영하듯 120여명의 학생들도 전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창단된 원곡초등학교 태권도부 지도를 책임질 교사는 (전)예원대학교 태권도부 교수를 지낸 이해권 교수가 선임됐으며, 29명의 태권도 부 학생들은 태권도 부원이 됐다는 자부심으로 창단식에 임했다.
길병완 원곡초 교장은 “품위와 예절을 중요시하는 태권도를 연마해 개인의 영광은 물론 학교, 지역, 나라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해권 교사는 “우선 성장해나가는 아이들을 위해 무리한 운동보다는 품세나 시범위주로 지도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시범단을 조직해 어르신들에게나 축제 때 아이들이 태권도 시범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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