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본 대회 발전 방안 모색…완벽히 준비 할 터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황은성 시장과 이한경 부시장, 국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프레축전 주요 결과 보고 및 발전방안에 대한 평가 보고회를 열고, 배재대 관광이벤트 연구소 정강환 교수의 용역 결과를 보고받았다.
평가에서는 축제장인 안성마춤랜드의 인지도가 낮고 지난해 안성천변에서 치러진 바우덕이 축제에는 40만 명의 관람객이 들었지만 올해는 17만 6600여명(유료 60만, 무료 11만 6000)으로 23만여명이나 줄었으며, 시내권에서 떨어진 축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없어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인당 소비 지출액은 7만원으로, 주차장까지 상품배달 서비스, 대형 TFS텐트 및 퇴장 동선 위치, 쿠폰사용 및 행사장내 매점운영, 입장료 부과 등으로 전년도 5만3,000원보다 1만6000원이 증가했으며, 10월초 전국적인 축제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지역 방문객이 7.0%에서 14.1%로 증가 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피크타임인 오전 12시를 전후해 프로그램을 다양화 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기됐으며, 축산 체험장으로의 방문객 유입이 어려운 곳에 설치되어 행사장내 진입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현재는 로컬 홍보 비중이 높지만, 내년 2012년 세계민속축전을 대비해 중앙언론을 활용한 전방위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안성장터, 주 공연장, 축산 체험장, 수변공간 등 방문객 동선에 의한 프로그램 배치 및 공연을 중심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상이 필요하다고 보고됐다.
따라서 내년 본 축전의 발전방안으로는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서비스, 행사 정보안내, 행사장 웰컴존 강화, 남사당 체험활성화, 안성시 시내권 프로그램 활성화, 민박을 활용한 해외공연단 홈스테이, 평일 및 오전 시간대 방문객 유치를 위한 노력 등이 주요 발전 방안으로 검토됐다.
이날 토론에서는 입장료와 관련해 오전보다 오후에 입장료를 할인하는 방안이 제기됐고, SNS를 통한 홍보와, 공연 팀들의 행사장 내 퍼레이드 등 매력적인 야간 프로그램으로 차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시내권에 부행사 개념으로 한 맛뵈기 프로그램을 강화해, 원할한 교통으로 주 행사장으로 연계하는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됐다.
한편, 이번 축제로 인한 지역경제 생산 파급효과에는 약 48억 원으로 추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