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 타운 정식 개장

페어리 페스티발
용인시 에버랜드내에 조성한 페어리 타운이 3월 17일 정식 개장돼 손님들을 맞았다. 페어리 타운은 포시즌스 가든에 조성됐다. 페어리 페스티벌은 에버랜드에서 올해를 기점으로 시작한 새로운 봄 테마공간으로 수많은 튤립이 핀 가운데 요정을 주제로 한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다. 
튤립 외에도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들이 식재돼있어 봄 분위기를 느끼는데 제격이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길이 24미터, 높이 11미터의 LED 대형 스크린이 있고 네덜란드 현지의 튤립필드 영상이 상영 중이며 바로 앞 화단에 식재된 튤립들과 직선으로 연결되는듯한 착시 현상을 선보여 거대하고 환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또 요정마을을 컨셉트로 한 연구소, 분수, 도서관 등의 테마존, 나비요정, 튤립요정, 거울요정 등 120여 개의 요정 조형물이 있으며 화려한 봄꽃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다.

하늘정원길

콜롬버스 대탐험 뒤편에 있는 3만 3천㎡ 규모의 하늘정원길은 24일에 오픈한다. 
국내의 매화 개화지는 대부분 남부지방에 있고 개화시기가 이르나 하늘정원은 수도권에 있어 상대적으로 개화시기가 늦어 막바지까지 매화를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의 식물 전문가들은 하늘정원길 매화가 3월 말경 30% 개화하고, 절정기는 4월 7일경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4월 초쯤 에버랜드에 식재된 약 1만여 그루의 벚나무가 개화해 더욱 아름다운 광경을 자아낼것으로 보인다. 
하늘정원길에는 매화 외에도 만첩매, 율곡매, 용유매 등 다양한 수목과 봄꽃이 식재돼있어 봄나들이를 하기에도 제격이다. 정상 전망대는 매화, 튤립, 벚꽃등이 핀 광경이 펼쳐져 최고의 봄꽃 뷰포인트다. 하늘정원길 입구에 있는 마중뜰에서는 송백, 동백, 벚나무 등 30여 개의 분재를 4월 중순부터 특별전시할 예정이다.
에버랜드에서는 하늘정원길에서 다양한 봄꽃들과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보는 인증샷 이벤트도 5월 14일까지 진행한다. 경품은 총 10명에게 블루투스 스피커, 플로레비다 바디워시 세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튤립, 매화 벚꽃 등 에버랜드 봄꽃 개화 소식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혹은 공식 SNS채널(@witheverla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인신문= 최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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