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과 재미있는 놀거리 풍성

▲호롱복조리 축제 이모저모 ⓒ경인신문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안겨주는 ‘호롱 복조리 축제’가 2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죽산면 칠장리 구메농사마을(이장 전창진)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4번째 열리는 호롱 복조리축제는 ‘상상과 상상(相想과 相商)’이라는 주제로 한 해 동안 구메농사마을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 준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축제장에는 오산에 있는 어린이집 아이들과 학부모 100여명이 마을을 돌며, 체험하며 축제를 즐겼다.

축제 첫날에는 논두렁 운동회, 임꺽정 3종경기, 궁예활쏘기, 탈곡기 벼털기, 복조리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손수건에 꽃물들이기 등 다양한 체험과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 받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한 손으로 빗은 토기에 불을 붙혀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나무로 구어 낸 군고구마와 향긋한 연잎차를 무료로 시식하기도 했다.

둘째날인 29일에는 풍물놀이, 가야금 및 통기타 공연과 떡메치기, 노래자랑 등 각종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수도 있고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가 준비된 축제가 이어진다.

주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마을 전통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고 있는 구메농사마을은 마을의 자랑거리인 전국 최고의 복조리 생산지로 이름이 나있는 마을이다. 사계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황은성 시장을 비롯해 이동재 시의회의장, 시의원, 유관 기관장, 마을 주민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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