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걷기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

▲ 용설저수지 주변 풍경 /경인신문

아름다운 호수를 감싸 안고 있는 ‘용설호 문화마을’에서 오는 22일 가을 축제가 열려 깊어가는 가을에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안성 동쪽에 위치한 죽산면 용설리 문화마을은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오는 2013년까지 사업비 56억 원을 투입, 용설호수(53만㎡)와 함께 인근 설동․한실․거곡․당북 마을을 연계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할 수 있는 도시 근교형 정주 휴양 마을로 꾸며지는 곳이다.

이번 축제는 3년차 사업 중 하나로 마을주민 스스로 축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배우고 축제진행에 직접 참여해 화합을 다짐으로써 앞으로 남은 2단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는 건강걷기를 주제로 한 호수 10리길 걷기, 체험 낚시터와 떡메치기, 손두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함께 관내 학생들과 주민들의 흥겨운 공연도 펼쳐진다.

한편, 10리길 걷기에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거곡 장류 마을에서 재배된 콩으로 만든 청국장이 상품으로 지급되며 용설리에서 생산된 농산물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점심식사도 무료로 제공된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주말 용설호 문화마을 축제에서 가을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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