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산 박두진 기념주간 다채로운 문학행사 열려...

▲ 보개도서관 내 혜산 박두진 테마 문학관 ⓒ경인신문

‘제11회 혜산 문학제’가 오는 22일 안성문예회관에서 열린다.

혜산 받두진 기념주간을 맞이해 열리는 문학제는 청록파 시인인 혜산 박두진 시인의 문학적 위상과 업적을 기리고 그의 문학정신의 재조명을 통해 한국 시문학의 진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문학제는 17~23일까지 ‘혜산 박두진 기념주간’으로 정해, 한국예총안성지회가 주최하고 혜산 박두진 문학제 및 문학상 운영위원회와 (사)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에서 주관한다.

이 기념주간에는 혜산박두진 기념 사진전 및 시화전, 제11회 혜산 문학제, 혜산문학 탐방투어, 시(詩) 읽는날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보개도서관에서는 혜산 자료실과 혜산 시비 및 기념비 등 박두진 문학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탐방하는 문학기행도 준비됐다.

특히, 이날 ‘제6회 혜산 박두진 문학상’ 수상자로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토에서 방사선의사로 생활하며 모국어로 시를 써 온 마종기(馬鍾基, 72세)씨가 선정돼, 1천만원의 상금과 문학상을 수상한다.

이외에도 ‘제11회 혜산 박두진 전국백일장’ 입상자 시상, 문학강연, 현악 5중주공연, 시낭송회 등 다채로운 문학행사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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