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아 공예가 입선…匠人의 고장, 저력 과시

▲ 김희종 공예가 /경인신문
죽산면에서 공방을 운연하고 있는 ‘두울공방’ 김희종 공예가가 제4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한국현대도예가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또, 중리동 ‘가이야공방’ 장경아 공예가는 입선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우수공예품을 발굴․시상함으로써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공예품의 수출 및 판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공예대전이다.

▲ 김희종 공예가 수상작 /경인신문
도자 분야에서 한국현대도예가회 이사장상을 받은 김희종 공예가의 ‘합(盒) 세트‘는 일반 도예용 소지보다 백색도가 월등히 좋은 ‘수퍼 화이트 소지’를 이용해, 물레를 성형했고 청화 안료로 초문을 핸드 페인팅해 1,260도의 환원 소성(백색자기를 만들 때 쓰는 소성 방법)했으며 순도 99.9%의 은을 도자기 표면에 입힌 후 800도로 삼벌 소성해 완성한 작품이다.

김희종 공예가는 죽산면에서 공방을 운영하며, 다양한 도자 문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에 실용성을 가미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한편, 기관장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선진공예문화 시찰을 위한 해외연수, 상품개발 및 마케팅에 대한 지원,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제품 홍보지원사업을 통한 판로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