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려
[경인신문=김신근 기자] 오는 12월 14일(수)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익표 위원장과 이장섭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우리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주관으로 <훈민정음법 제정> 촉구를 위한 학술토론회와 <108인의 훈민정음 글모음>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
우리는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훈민정음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주목을 받는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 박재성 이사장을 만나 보았다.
[문] 먼저 『훈민정음 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체 소개부터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 「민법」제32조 및「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 소관 비영리 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제4조에 따라 2021년 2월 25일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제2021-0007호)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단체명은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입니다만 설립 동기는 2020년 11월 13일 국회도서관에서 거행된 「훈민정음 탑 건립조직위원회」로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하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문자인 자랑스러운 훈민정음을 기념하는 상징탑이 국내에 단 한 기도 없음을 안타깝게 여긴 사회 각계각층의 국민이 자발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문]『훈민정음 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답] 지구상에는 3000여 개의 언어가 있고 그중 문자는 70여 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세계의 모든 문자 중에서 문자를 만든이가 밝혀져 있을 뿐만 아니라 문자 창제 연도는 물론이고 문자의 창제 원리가 문헌으로 기록되어 전승된 문자는 훈민정음이 유일합니다. 이렇게 위대한 문자인 훈민정음을 국가적으로 보존하고 지원할 수 있는 관련 법이 없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후손 만대에 자랑스러운 문자 훈민정음을 창제 자인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원형대로 보존하여 전승할 과제 수행을 위한 관련 법 제정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국내외에 촉구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입법기관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주도적으로 대표 발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문] 『훈민정음 법』 제정 촉구를 위한 학술토론회 개최에 대한 취지는 무엇인가요?
[답] 앞에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세계의 모든 문자 중에서 창제 자와 창제연도, 창제 원리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문자 훈민정음에 대한 위대한 가치와 창제 원리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계승을 위해 관련 학자의 주제발표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그 결과물을 정리해서 국가 정책 반영 및 추진과 지원 근거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후에는 『훈민정음 법』 학술토론회라고 줄여서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문] 『훈민정음 법』 학술토론회는 언제 어디서 개최되고 누가 주최하는가요?
[답] 2022년 12월 14일(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개최됩니다. 이 학술토론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신 홍익표 국회의원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이신 이용호 국회의원 그리고 청주가 지역구인 이장섭 국회의원 등이 공동주최하며,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가 주관합니다.
[문] 『훈민정음 법』 학술토론회 세부 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 『훈민정음 법』 학술토론회 좌장은 한국교통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성기태 박사가 맡고,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 박재성 이사장이 ‘<세종실록>과 <훈민정음 해례본> 내용의 차이점’에 대해서 기조 발제를 하며, 충북대학교 국어교육학과 김진식 명예교수(주제 미정)와 충북교육청 안남영 정책 특별보좌관이 ‘한국말 왜 이렇게 어려울까’,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장용근 헌법학 교수가 ‘훈민정음에 의한 문화국가 원리의 확립에 대한 헌법적 검토’, 한얼경제사업연구원 전병제 대표가 ‘초정 훈민정음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수익기반 확보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청주여자고등학교 김건일 국어교사와 서울선정고등학교 최홍길 국어교사, 용인 특례 시 4선 의원을 지낸 박남숙 1호 훈민정음 해설사,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으로 재직할 때 문화예술정책을 담당했던 권혁중 충주문화관광 발전연구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게 됩니다.
특히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출판된 <108인의 훈민정음 글모음> 도서를 반기문 전 유엔 사무 총장님과 학술토론회를 주최해 주시는 홍익표 국회의원과 이용호 국회의원, 이장섭 국회의원 및 훈민정음 탑 건립조직위원회 대표조직위원장이신 황우여 전 교육부 장관님께 헌정하는 특별 순서를 갖게 되며 미국 OIKOS 대학교 교수인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가 ‘하늘소리 우리 소리 훈민정음’이라는 곡으로 축하 공연을 하게 됩니다.
[문] 『훈민정음 법』 학술토론회를 후원하는 단체를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 충청북도와 청주시 그리고 충청북도교육청을 비롯하여 영릉봉양회, 유네스코 충북협회, (사)세계직지문화협회, (사)세계문자서예협회,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다보성고미술전시관, 청주대학교 청주학연구원, 충북 지역개발회 등이 후원하게 되는데, 특히 학술토론회 이후에 유네스코 충북협회와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및 (사)세계직지문화협회 등 세 개 단체와 주관단체인 (사)훈민정음기념사업회 간에 다자 업무 협약식을 거행하여 훈민정음 발전을 위해 함께하기로 하였습니다.
[문] 이번 『훈민정음 법』 학술토론회는 특별히 전시회도 함께 한다고 하는데 간단하게 소개 바랍니다.
[답] 학술토론회 개최일부터 3일간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 전시장에서 훈민정음에 관한 관심을 끌어내기 위하여 소규모 전시회이지만 알찬 내용으로 ‘훈민정음 관련 자료 전시회’를 갖게 됩니다. 이 전시회에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우산리 산 48-5일대에 건립 예정인 28층의 ‘훈민정음 기념탑’ 모형탑을 비롯하여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인 서예가 운곡 김동연 선생의 ‘붓글씨로 살아난 훈민정음 11,172자 서예작품’과 훈민정음기념사업회 박재성 이사장이 작사하고 운곡 김동연 선생이 휘호한 서예작품을 고산서각아카데미 원장인 성기태 훈민정음 서각명장이 정성을 기울여 완성한 ‘훈민정음 노래’ 서각작품 등 다양한 관련 자료를 전시할 예정입니다.
[문] 마지막으로 앞에서 언급한『108인의 훈민정음 글모음』 도서를 간단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끝맺음하면 좋겠습니다.
[답] 세계 최초로 각계각층의 훈민정음에 관한 생각을 집대성하는 『108인의 훈민정음 글모음』은 훈민정음 글자 수에 맞게 앞으로 28권으로 연작 출판할 예정입니다. 그 첫 번째 책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 총장님 등이 축사를 보내주셨고, 프랑스와 중국에서도 참여하였으며, 우리나라 28개 시도에 걸쳐서 20여 개의 대분류 직업군이 참여한 명실상부하게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한 <108인의 훈민정음 글모음>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별도의 출판기념회를 통해서 이 도서에 더 많은 사람이 계속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것이며, 아울러 독지가 등이 후원하여 경제적인 여건이 마련된다면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와 스페인어 등 세계 주요 언어로 번역하여 훈민정음의 위대함을 알려 나갈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